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줄어들며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수정치(22만8000건) 대비 1만2000건 줄어든 수준이자, 전문가 예상치(22만9000건)를 1만3000건 밑도는 수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월 13~19일 주간 186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예상치인 189만 건을 밑돌았고 직전 수치인 188만 8000건보다도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금리 인하에 착수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통화정책의 초점을 물가 안정에서 완전 고용으로 옮기면서 월가는 노동시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