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 세계관', 로그라이크로 재탄생…'리댁티드' 글로벌 출시

PC·콘솔로 전세계 공식 선봬
진행 중 사망하면 적으로 재등장


크래프톤(259960)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가 공상과학(SF) 로그라이크 던전 크롤러 장르 신작 ‘리댁티드(REDACTED)’를 PC·콘솔로 전 세계에 공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리댁티드는 SDS의 전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목성의 얼음 위성 칼리스토에 위치한 최첨단 교도소 ‘블랙 아이언’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용자는 다양한 무기와 슈트를 이용해 캐릭터를 무장하고 스킬과 업그레이드로 강화해 교도소의 삼엄한 보안 시스템을 뚫고 마지막 탈출포드까지 도달해야 한다.


캐릭터가 게임 진행 중 사망하면 재시작 시 자신이 남긴 시체가 적으로 등장한다. 이용자가 획득한 무기와 슈트, 업그레이드가 그대로 유지돼 캐릭터를 강화할수록 더 큰 적이 나타날 위협이 상존하는 셈이다. 이처럼 죽음 후에도 이어지는 독특한 게임 플레이 요소가 리댁티드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 중 하나다.


리댁티드는 엑스박스 시리즈(X·S)와 플레이스테이션 5,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즐길 수 있다. 한편 회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리댁티드의 게임 코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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