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전경. 사진 제공=에스티팜
에스티팜(237690)은 미국 바이오텍과 797만 달러(약 110억 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 7월 공시한 혈액암 올리고핵산치료제의 내년 공급 계약분 2776만 달러(약 385억 원)에 추가된 공급 계약이다. 내년 납품 예상 금액은 495억 원이다. 단 모노머(올리고핵산 제조 전 단계) 매출은 별도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해당 혈액암 치료제(골수이형성증후군) 올리고 신약의 내년 매출 전망치가 상향된 데다 최근 고지혈증 치료제 올리고 신약의 글로벌 매출이 올해 1조 원을 돌파해 ‘블록버스터 신약’ 도약이 예상된다”며 “향후 에스티팜의 올리고 매출 성장에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올리고 신약은 올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승인을 신청했다. 에스티팜은 올 12월 19일 이전에 상업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유전성 혈관부종 올리고 신약은 내년 상반기 상업화 승인, 동맥경화증 올리고 신약은 내년 말 신약허가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