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열린 CJ올리브영 및 입점 뷰티 브랜드 간 상생협력 추진 간담회에서 민병덕(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순원 앨앤피코스메틱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윤현철 아이패밀리에스씨 부사장,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병덕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을(乙)지로 위원회(위원장 민병덕)가 CJ올리브영과 올리브영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 간 상생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민병덕 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30일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와 함께 행복해야 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거래가 성사돼야 한다”며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인 올리브영이 발 벗고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에 나서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올리브영처럼 국내외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유통 플랫폼과 협력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뷰티가 전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과 관심도 요청했다.
올리브영도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해외 컨벤션 참여 기회 확대 △해외 소비자가 이용하는 ‘올리브영 브랜드몰’ 마케팅 지원 강화 △정기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포함한 소통 창구 확대 등의 구상을 설명했다.
이정문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K뷰티 세계화를 위한 올리브영의 상생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K뷰티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에 이신정 올리브영 대표는 “올리브영의 성장과 혁신은 입점 브랜드들과 함께 이룬 것”이라고 화답했다. 올리브영은 이날 논의된 상생 협력 추진안을 바탕으로 연내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내놓고 협력사와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