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횡단선 노선도. 자료제공=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구민, 지역 대학과 함께 하는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구민 서명운동 참여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성북구 정릉·길음, 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을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가는 경전철이다. 지난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성북구는 서울 동북부~서남북을 잇는 노선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구민 의견에 따라 지난 10월 18일부터 한 달간 1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1일 약 2주만에 목표치를 넘어섰다. 구는 서명운동을 결과를 서울시와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강북횡단선이 지역균형발전 효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만큼 구민의 목소리를 정부가 무겁게 받아들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