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15만톤급 벌크선. 사진제공=팬오션
팬오션(028670)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128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1.2%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도 1조276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9%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은 3조 4857억 원, 영업이익 3614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보다는 5.2% 하락한 데 대해 "영업활동성 강화 기조로 운용 선대를 확충함에 따라 전기 대비 매출은 상승했으나 선대 확충에 따른 용선료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팬오션의 운영 선대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258척에서 3분기 말 기준 276척으로 늘었다.
팬오션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증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