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본점 전경.
BNK경남은행이 창원과 부산에 사업장을 둔 오리엔탈정공과 협력기업 공동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협력으로 국가경제 발전과 한국형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ESG 경영 확산에 동참하고, 오리엔탈정공 협력기업에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자 체결했다.
오리엔탈정공은 협력 기업들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25억 원을 협력자금으로 조성한다. BNK경남은행은 오리엔탈정공이 조성한 협력자금을 이용해 4배 규모인 100억 원 한도로 금융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감면한다.
지원 대상은 우수한 기술력, 성장 가능성, ESG 경영 추진 기업 중 오리엔탈정공이 추천한 협력기업이다.
동반성장협력 협약에 의해 대출금리 0.85%포인트(p)가 기본 감면되며, 신용 등급 및 거래 실적에 따라 1.5%p 이내로 추가 감면돼 최대 2.35%p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상호 BNK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이번 동반성장협력 협약은 지역 기업과 경제 모두가 윈윈하는 뜻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박용 크레인 전문회사인 오리엔탈정공을 비롯해 협력기업들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리엔탈정공은 올해 8월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상생의 노사 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이 수여하는 '2024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