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 혹시 산타?”…서울대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6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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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건물 외벽을 타고 내부로 침입해 200만 원 상당을 훔친 노숙인 남성이 덜미가 잡혔다.


1일 관악경찰서는 A(60대)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대 건물 외벽 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연구실, 교수실 등에 총 9차례 침입해 219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학교 측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8년간 지속된 A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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