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음주운전 차가 차량 3대 들이받아…생후 100일된 아기 부상

1일 오후 8시 40분께 추돌사고
100일 아이 포함 3명 다쳐 이송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연합뉴스

경남 김해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추돌사고를 내 생후 100일된 아기를 포함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40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는 승합차가 앞서 달리던 차량 2대를 잇달아 추돌한 뒤 정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주행 중인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와 생후 100일·3살 아기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낸 승합차는 리틀야구단 운행차량으로 당시 A씨 외에 탑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인근에서 술을 먹고 귀가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2%로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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