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었다고 3배 '뻥튀기' 가격"…양정원,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해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 고소
"7월 고소장 접수, 피의자 입건"

양정원 SNS 캡처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씨가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씨와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을 운영하는 본사 관계자들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7월 말 고소장이 접수돼 피의자로 입건됐다"면서 "고소인 조사는 마쳤으며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가맹점주들은 양씨와 본사가 직접 교육한 강사진을 가맹점에 파견하겠다고 해놓고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모집한 강사를 배정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중에서 2600만원에 판매하는 필라테스 기구를 직접 연구·개발했다고 속여 6200만 원에 강제 구매하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씨와 본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 여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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