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2024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신응진(왼쪽부터)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김형진 은평성모병원 교수, 송병주 대한외과학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김형진 은평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와 이영주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임상조교수에게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을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3000만 원, 이 조교수는 1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김 교수는 위·소장·대장 수술 시 복벽을 보호하며 벌려주는 기구인 ‘상처 견인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거즈를 이용한 상처 보호법을 비교해 수술 부위의 감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조교수는 재발 시기에 따른 유방암의 예후를 분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을 지원하고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올해까지 총 41명이 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