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녀가 함께 계단을 올라가다 여성이 먼저 앉아서 소변을 누고 있는 모습.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캡처
부부로 추정되는 중년 남녀가 평일 오전 상가 건물에서 ‘노상 방뇨’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10월 25일 수원의 한 상가에서 벌어졌다는 노상 방뇨 사건 제보가 소개됐다.
영상에서 남녀는 두리번거리며 계단을 올랐다. 여성은 계단을 오르다 말고 멈춰 서서 CCTV를 힐끗 쳐다보더니 이내 사각지대로 향했다.
그는 마시던 음료를 땅에 내려놓은 뒤 그대로 쪼그려 앉아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남성도 여성의 옆으로 가서 소변을 봤다. 이 모습은 복도에 설치된 거울에 반사돼 고스란히 CCTV에 담겼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위층에서 사람이 내려오면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아무 일도 없었던 듯 건물을 빠져나갔다.
제보자는 "계단에 물이 떨어져 있길래 누수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소변이었다"며 “건물에 화장실이 있었지만 도어락이 잠겨 있어서 못 들어간 듯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