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신임 토스플레이스 대표. 사진 제공=토스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보급을 앞으로 2년간 현재보다 10배 확대하겠습니다.”
최재호(사진) 신임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4일 선임 직후 2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로 오프라인 매장 혁신에 도전하기 위해 만든 계열사다.
최 대표는 1983년생으로 고려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결제 비즈니스 전문가로 IBM·현대카드 등을 거쳐 2020년 토스에 기술프로덕트오너(Technical Product Owner·TPO)로 합류했다. 토스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총괄해 성공적으로 선보였고 토스페이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토스페이 거래액과 이용 고객 수를 2년간 3배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최 대표는 “토스플레이스가 대한민국 결제 시장을 혁신하고 주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단단한 하나의 팀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토스플레이스의 빠른 성장이 토스 전체 계열사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수는 토스 단말기 출시 1년 8개월 만인 올 10월 기준 6만 5000개를 돌파했다. 신규 가맹점 모집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