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 인공지능(AI)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과 신약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더본코리아의 코스피 상장도 예정돼 있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닷밀은 이날부터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닷밀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 1000~1만 3000원) 상단인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닷밀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이날부터 양일 간 진행되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3일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156억 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신규 테마파크 시설 확충, 독자 콘텐츠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쓰리빌리언은 5일부터 양일 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부터 5일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4500~ 6500원) 하단인 4500원에 확정했다. 쓰리빌리언은 상장 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 및 신흥국 선점, 축적된 희귀 유전체 데이터 기반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름테라퓨틱은의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만 6000원이다. 지난달 30일까지 수요 예측을 실시했고 오는 5~6일 이틀 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접근법 ‘티피디 스퀘어(TPD²®)’를 기반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더본코리아는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18일부터 5일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가 2216곳을 상대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약 7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가격 범위(2만 3000~2만 8000원) 최상단을 약 21% 초과한 3만 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확정 공모액은 1020억 원(300만 주),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918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