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씨와 외국에서 마약을 동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범이 구속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3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법원에 구속영장 청구했으며, 법원은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유아인 씨와 지난해 1~2월 미국 여행을 하며 대마를 함께 흡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했으며, 경찰은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일 A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