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인구 30만 명 돌파를 앞두고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양주시는 이달 중 덕정 차고지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G1300번 광역버스를 2대를 증차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G1300번 버스는 경기 양주와 의정부 민락IC를 거쳐 서울 잠실로 직행하는 광역버스로서 경기 북부 주민들의 서울행 핵심 대중교통 수단이다.
시는 양주 옥정·회천 등의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서울행 대중교통 이용객들도 늘어 이번 증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는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G1300번 버스를 23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해당 버스의 평일 기준 운행 횟수는 종전보다 10회 증가하고, 배차간격도 최대 3~7분 단축될 전망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관계기관 등과 신속한 협의를 통해 빠른 증차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출퇴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광역버스 확대 및 운영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