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사진 제공=하이브
이재상 하이브(352820) 대표이사(최고경영자(CEO))가 반년 넘게 이어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극한 갈등에 대해 "더욱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해 묵묵히 사업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재상 대표는 5일 오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하이브 임직원과 아티스트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믿고 함께 해주시는 주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한 뉴진스에 대한 지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앞으로도 하이브는 뉴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버니즈 캠프 도쿄 돔'으로 J팝 외 아티스트로는 최단기간에 도쿄 돔에 입성한 뉴진스는 올해 발매한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6월 일본 데뷔 음반 '슈퍼내추럴'(Supernatural)로 5개 음반 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며 "뉴진스는 음반 발매나 공연 등 주요 활동이 없었지만 3분기에도 음원 차트와 광고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