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의 한 김 가공공장. 사진 제공=목포시
목포시는 올해 3분기까지 김 수출액이 1억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규모다.
목포시는 민선8기 들어 김 가공기업에 다양한 지원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과 홍보를 통해 김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세계시장 주도를 준비해 왔다.
특히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전국 최초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11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 6612㎡로 조성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를 통해 김 가공·수출 기업을 입주시켜 연구개발, 수출 등을 지원하고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통해 김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세계 마른김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한민국의 김 수출이 곧 목포의 김 수출이라는 생각으로 고부가가치 김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