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0대 A씨는 자전거를 타다 차선 변경 차량에 의해 후방 추돌 사고를 당했다. 보험사에서는 큰 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피해자의 성향을 고려해 단 100만 원의 금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던 A씨는 사고링크 서비스에 검토를 의뢰했다. 이후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인 손해사정을 진행하던 중 후유장해 가능성을 확인, 2000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었다.
이처럼 교통사고는 사고 유형이나 피해 내용보다는 보험사 대응에 따라 보험금 액수가 크게 차이날 수 있다. 손해사정사들의 도움이 절실한 이유다. 그러나 연간 150만 명에 육박하는 교통사고 피해자들 다수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 인공지능(AI) 손해사정 서비스인 사고링크가 등장한 배경이다. 사고링크는 골절 수술 등 중상 피해자 대상으로도 AI 손해사정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5일 밝혔다.
송필재 사고링크 대표는 “15만 명의 교통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고객들의 사고 유형 및 피해 내용 등의 데이터를 확보,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한 손해사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이번에 큰 사고를 당한 중상 피해자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고 앞으로는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사고, 질병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고링크는 ‘내 편이 되는 보험’ 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통사고 피해자들이 보험사로부터 올바르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말까지 교통사고를 넘어 일상 사고, 질병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사고링크의 누적 가입자 수는 15만 명을 넘어섰다.
한편 사고링크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3기 육성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육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