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27일 진행한 ‘눈부신 외출 in 숲’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힐링 캠프 ‘눈부신 외출 in 숲’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치유 여행이다. 2022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지난해 일본 사가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유가족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산림청 국유림에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순직 소방관 유가족은 숲 속에서 ‘내 몸 깨우기 하이킹’, ‘방방곡곡 하이킹’, ‘그린스테이 명상 해먹 체험’, ‘킹카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전의식 제고 등 사회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객실승무원 합동 소방 훈련 △소방관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여행 지원 △소방관 항공운임 할인 등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따뜻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상생의 ESG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