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304100)의 미국 자회사 구버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인 ‘구버’를 이달 중 정식 출시하며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솔트룩스는 구버의 프리뷰 버전을 한국과 미국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다음 주 중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글로벌 앱 마켓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AI 검색 서비스 구버는전 세계의 다국어 웹 정보와 함께 유료 구독 서비스까지 탐색해 가장 최적화된 답변과 출처를 제시한다. 특히 △자동생성 AI리포트 △편리한 소셜미디어 공유 △개인 자료 및 구독 웹사이트 추가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구버 프리뷰 버전에는 더 자세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심층 답변’ 기능이 추가됐으며 자동생성 AI리포트의 형식이 ‘비교 리포트’와 ‘소셜 미디어 포스팅’ 등으로 다양화됐다. 또 PDF와 MS Word 등의 파일로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레퍼런스를 추가 또는 삭제하거나 새로운 질문을 더하여 AI리포트를 간단하게 재생성도 가능하다. 특히 ‘구버 크롬 익스텐션’ 기능을 사용하면 구버에 접속하지 않아도 뉴스 기사나 블로그 등 웹 문서와 영상들을 구버 서비스 내에 저장할 수 있다.
구버는 자체 진행한 질의응답 품질 비교 한국어 테스트에서 정확성 98%와 최신성 97%를 기록하며 퍼플렉시티의 70%와 68%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챗GPT 서치와 비교해서도 더 높은 최신성 점수를 기록했다.
솔트룩스는 구버를 통해 아직 초기 단계인 글로벌 AI검색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조슈아 배 구버 법인장은 “추후 자동생성 리포트의 종류를 확장하고, 출퇴근 지하철 속에서도 실시간으로 정보 브리핑을 들을 수 있도록 AI 음성 기반 맞춤형 팟캐스트까지 구현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업에 뒤처지지 않는 탄탄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AI검색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