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년 제2 회 뿌리산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금형, 주물, 소성가공 등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장인 김동현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정부의 산업용 요금 인상으로 인해 경영난에 직면한 뿌리기업의 현안과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기요금이 매월 수 억 원 이상 나오는 열처리·주물 등 뿌리기업들은 이번 인상으로 매월 수천만원씩 추가 부담해야 할 판”이라며 “뿌리 중소 제조업만이라도 “계절별 및 시간대별 요금 조정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경기 악화로 뿌리 중소기업들의 경영 환경은 매우 어렵다”며 “중소기업의 에너지 구조 전환을 위한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 등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