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민의힘, 내년 국비 확보에 힘 모은다

제2대티터널 개설·경부선철도 지하화 등
국비확보 대상사업, 핵심 현안 집중 논의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시정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과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제2 대티터널 도로개설, 자연재해 위험지 정비사업, 핵심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차세대 항공 기체 부품 첨단 제조 실증 지원 기반 구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 등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과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 및 공항복합도시 개발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사업 신속 추진, 부산형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선도사업 등 부산 핵심 현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에도 머리를 맞댔다.


시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여야 지도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회 예산 최종 의결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일궈놓은 성과와 혁신의 추동력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미래혁신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비확보 추진단’(국회상주반)을 조기에 설치하고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각 상임위와 예결위 예산심사 동향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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