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활의학회 27대 이사장에 윤준식 고대구로병원 교수

2026년 10월까지 2년 임기

윤준식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사진 제공=고대구로병원


윤준식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4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제27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재활의학회는 1972년 창립해 올해 설립 52주년을 맞았다. 현재 3000여 명의 회원이 학술, 연구, 진료 전 분야에서 재활의학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 신임 이사장은 척수손상 재활과 경막외차단, 근골격계 통증 분야 명의로 꼽힌다.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이사장, 대한재활의학회 학회사 편집위원장, 대한임상통증학회 국제교류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연금공단 자문의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 한국체외치료기포럼 학술교육위원장,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약해왔다.


윤 이사장은 현재 비활성화 되어있는 ‘장애인 주치의’ 제도를 활성화해 장애인의 검사와 치료에 기여하고 대학병원 내 급성기 재활 시스템 개편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윤 신임 이사장은 “4차 산업사회 진입에 따라 정보통신(IT)과 의료 분야의 융합은 필수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재활의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의료계의 안정화를 위해 전공의 복귀 시 수련환경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도록 병원과의 협의를 선도하고 학회 내 산재되어 있는 의사회 및 각종 협의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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