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리아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일 만에 순자산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지난 4일 순자산 1130억 원으로 상장했으며 6일 종가 기준 2254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종 ETF 중 최대 규모다.
KODEX 코리아 밸류업 ETF는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기초 지수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6일 종가 기준 지난 4일 이후 2.64%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가 기록한 0.92%를 앞서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본부장 상무는 “코리아밸류업 지수가 기존 국내 지수들과 차별화된 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코리아밸류업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