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스마트시티 정책 세계가 인정…스페인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혁신분야 본상

신상진 시장 "지속 가능한 효율적 스마트 도시 환경 조성"

6일(현지사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 네번째)이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성남시

성남시는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희망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주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2011년부터 스페인 바로셀로사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시상식으로,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도시와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성남시는 4차산업혁명 기술인 드론 등을 활용해 지역과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6일(현지시간) 현지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은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신 기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앞서 이날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주최자인 라몬 로카 피라바르셀로나 회장을 만나 내년에는 좋은 원천기술을 가진 성남 기업들을 더 많이 참여시켜 성남관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의사를 전했다.


로카 회장은 “성남시와의 협력에 감사하며, 좋은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혁신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올해 성남관에는 인빅(AI 안전관제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그리드위즈(미래 에너지 개발 전문기업), 다리소프트(AI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기업), 프리뉴(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 드론기업), 쏘우웨이브(AI 폴 기술 무선통신 기업), 브이앤지(공간정보 및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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