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매시파이, 싱가포르서 글로벌 핀테크 핵셀러레이터 최종 후보 선정

싱가포르통화청 주최 '2024 글로벌 핀테크 핵셀러레이터'
스매시파이, 12개국에서 선발된 18개 최종 후보로 선정

출처=스매시파이

국내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스매시파이(SmashFi)가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주최하는 ‘2024 글로벌 핀테크 핵셀러레이터’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비트코인(BTC) 투자자를 위한 혁신적 자산 관리 솔루션을 인정받은 결과다.


2024 글로벌 핀테크 핵셀러레이터는 싱가포르통화청이 주최하고 엘레반디가 주관하는 대회다. 금융 건전성 향상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매시파이는 호주, 방글라데시,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케냐, 나이지리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미국 등 12개국에서 선발된 18개 최종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됐다. 모든 최종 후보에게는 2만 싱가포르 달러 지원금이 제공된다.


스매시파이는 지난 6일 열린 데모데이에서 개인 투자자를 위한 BTC 자산 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가상자산 거래소 파산이나 해킹 위험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지갑으로의 자산 이전을 단순화하고, 수수료를 절감하며, 분실된 개인키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화된 적립식 매수 기능과 트레이딩 봇을 통해 사용자 BTC 자산을 증대시키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최종 우승 기업은 이날 저녁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핀테크 엑설런스 어워드 만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상위 3개 기업에게는 각각 5만 싱가포르 달러 상금이 수여된다.


소프넨두 모한티 싱가포르통화청 핀테크 부문 최고 책임자는 “최종 후보로 선정된 기업들의 혁신 솔루션이 더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금융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