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버드 찾아가는 한방교실’ 시범사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진 제공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7일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빅버드 찾아가는 한방교실’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빅버드 찾아가는 한방교실은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재단과 협약을 맺은 본바른한방병원의 전문 한의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 특강과 맞춤형 의료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노년층,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인근 지역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2회차(11월 21일)와 3회차(12월 5일) 참여자를 각 10명씩 선착순 접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에는 정규 공익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스카이박스에서 의료진의 건강 강의를 듣고, 맞춤형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사료는 전액 한약 교환권으로 기부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한방교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