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이달 중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의 이런 조치는 전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일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다 보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좋아하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론을 충분히 감안하고 외교 관례상, 또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저와 제 참모가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