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로고. 사진 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3분기에 영업손실 808만 5000달러(약 110억 원, 평균 환율 1358.617원 기준)를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3억 4790만 달러(약 4725억 원)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9.5% 늘었고 영업손실 폭은 19.8% 더 커졌다. 당기순이익은 2000만 달러(272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890만 달러(393억 원)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에서의 매출 성장 폭이 동일 환율 기준 25.0%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 북미 등 기타 지역에서의 매출도 11.1% 상승했다.
분야별로 보면 한국과 일본에서 광고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광고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했다.
유료 콘텐츠 부문의 경우 인공지능(AI) 추천 모델 도입 등으로 일본에서의 매출이 8.9% 증가(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12.7%)했다. 일본에서의 월간 유료 사용자(MPU)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 감소(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5.3% 증가)했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확장과 운영 효율화를 모두 달성한 결과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창작 생태계와 글로벌 플라이휠을 강화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