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사진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종로 청계 관광특구 내 음식점 60개소를 대상으로 다국어 QR코드(정보무늬) 음식 메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계 관광특구는 관철동 젊음의 거리, 귀금속 거리, 문구완구거리 등과 인접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종로구는 관광특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음식을 어려움 없이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QR코드에 갖다대면 음식점 메뉴를 영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로 자동 번역해 준다. 또 메뉴 설명 기능까지 갖춰 외국인 관광객의 주문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청계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메뉴 설명에 애를 먹었던 업소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