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중국여행 갈까"… 中 숙소·항공권 예약 '껑충'

한국 여권 소지자의 중국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진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중국행 항공편 카운터가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이 한국인 일반여권 소지자에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여기어때는 중국 외교부의 비자 면제 발표 직후인 이달 1일부터 5일까지의 중국 숙소 예약 건수가 전월 동기 대비 4.8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15일 이내 단기 여행 시 무비자로 중국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예약으로 이어진 것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 역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의 중국 패키지 예약건수가 전월 동기(10월1일~10월5일) 대비 91% 증가했다. 예약인원 역시 같은 기간 60%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패키지 예약건수와 예약인원이 전월 동기 대비 각 14%, 18% 늘어난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트립닷컴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트립닷컴 한국 사이트를 통한 한국발 중국행 항공 예약 건수가 전주 동기간 대비 1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을 담은 패키지 등 다양한 중국행 상품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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