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옥태 케이지에이 대표가 만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평택시
이차전지 전극 공정장비 제조기업인 케이지에이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내에 총 7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10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옥태 케이지에이 대표가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는 최근 시가 주력업종으로 투자 유치하고 있는 반도체, 수소, 미래 자동차와 더불어 다양한 미래산업 밸류체인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꼭 필요한 산업으로 손꼽혀왔다.
케이지에이는 이차전지에 꼭 필요한 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등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장에 따른 기술적 잠재 역량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추가 확장성이 큰 기업이라고 시는 전했다. 공장 신설에 따른 고용효과는 2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세계 경제가 어려운 요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기업이 평택에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는 협약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기업이 계획한 기한 내 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