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4역인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과 만난다.
참석이 예정된 한 여당 의원은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민주당의 ‘방탄 국회’ 운영을 규탄하고 법원에 이 대표 1심 판결 생중계를 촉구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는 15일,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선고는 25일 이뤄진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을 직전까지 대야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진종오 최고위원은 11일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 대표의 재판 생중계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