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전국 85개 시험지구로 문제지·답안지 배포

경찰, 운송 과정 전반 경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11월 10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에 수능 대박, 대학 합격 발원 메모가 적혀 있다.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두고 시험에 사용될 문제지와 답안지 배송이 시작됐다.


교육부는 오늘부터 이달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를 비롯한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교육부 중앙 협력관 등이 참여한다. 경찰은 문제·답안지가 차량에 실려 이송될 때부터 운송 과정 전반에 걸쳐 경호한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답안지는 철저한 경비 속에 시험 하루 전인 13일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된다. 이후 시험 당일인 14일 아침에 1282개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올해 수능에는 고3·졸업생 등 52만 2670명이 지원했다.


교육부는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경찰의 지시·유도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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