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감도. 사진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울진이 동해안 수소경제벨트의 산업클러스터 허브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용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다.
국가산단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 152만㎡ 부지에 3871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원전 연계 수소 대량생산 기지를 구축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군은 LH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까지 산단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승인 신청을 진행하는 등 조기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입주기업 수요와 주민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산단 개발계획 승인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