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왼쪽) 빅크 대표와 곽영호 한터글로벌 대표가 6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빅크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가 ‘한터차트' 운영사 한터글로벌과 손잡고 글로벌 엔터 시장을 공략한다고 11일 밝혔다.
빅크와 한터글로벌은 이달 6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케이팝 공연 △커머스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빅크는 정상급 케이팝 아티스트와 영화·드라마 배우의 팬을 위한 플랫폼을 운영한다. 콘서트 티켓팅, 투표, 라이브 방송, 커머스, 팬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터글로벌은 실시간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를 지난 32년 동안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커머스·미디어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한터의 빅데이터와 빅크의 올인원 디지털 플랫폼이 결합하면 글로벌 엔터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호 한터글로벌 대표는 “한터만의 글로벌 시장 확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연, 커머스, 음원 분야의 신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