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센터. 사진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노후 저층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관리 사무소인 모아센터 4곳을 설치했다.
모아센터는 녹번 산골마을, 산새마을, 향림마을, 수리마을에 위치한다. 대부분 경사가 가파른 고지대에 저층주택이 밀집해 있는 마을이다.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최대 6명의 마을 매니저가 2교대로 근무한다.
간단 집수리, 노후 멀티탭 교체, 무인택배함 운영, 폐건전지·폐의약품 수거, 골목길 야간 안심 순찰, 상습 재해지역 순찰 및 예방조치, 무단투기 쓰레기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 특성에 맞게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및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운영, 거동 불편자 물품 전달 등 특화사업도 진행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모아센터를 통해 저층 주거지역의 주민들에게 아파트 관리사무소 못지않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