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붉은사막의 소개 이미지. 사진 제공=펄어비스
신한투자증권이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게임스컴 이후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 이어지고 있으나 출시 시기 미확정으로 불확실성이 공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에 목표 주가를 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붉은사막은 올해 8월 게임스컴 출품 이후 트위치콘, 파리게임위크에서 50분 분량 영상을 공개한 후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에 있을 게임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이달 14일부터 시작되는 ‘지스타2024’에서는 30분 분량의 시연 빌드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과에 대해서는 시장 기대보다 높은 판매량 기록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싱글 플레이 우선 출시 이후 멀티플레이 및 DLC 출시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불확실한 출시 시기가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쇼 출품, 자세한 오픈월드 내용을 담은 영상 공개로 호평 및
기대감 이어지고 있으나 출시 시기 미확정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지스타2024 및 TGA가 다가오며 주가 반등 가능성 있으나 최근 게임 개발사들의 전반적인 하락으로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되는 강도가 약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에 그는 펄어비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6만 8000원에서 6만 원으로 11.7%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