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000810)가 자동차보험 보상 처리를 받은 고객이 가입한 다른 보험사의 장기보험 보상 청구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자사의 장기보험 상품에 가입한 자동차 보상 처리 고객을 대상으로는 올 10월부터 자동으로 장기 보상 접수를 해주는 연계 보상 서비스를 도입했다.
삼성화재가 자동차 보상 처리를 완료한 고객에게 청구 대행 서비스의 링크를 제공하면 고객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직접 접수할 필요 없이 제공받은 링크를 통해 삼성화재로 대행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 타사 고객에게 청구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손해보험사는 국내에서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삼성화재는 12월 내에 사고 처리 정보가 청구 대행 요청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이 청구 대행 서비스 이용 시 개인정보 및 자동차 사고 처리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 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