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10월 16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 정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자당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해 국민께 사죄드리긴커녕 당 대표 보호를 위한 방탄용 공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원내에서는 '사법 리스크 방탄' 목적 입법폭주와 이 대표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며 검찰을 겁박하고, 원외에서는 주말마다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및 기초·광역의원들을 무죄 몰이에 동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강성 지지층을 동원해 '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 탄원서'를 대대적으로 전파하는가 하면,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무죄 릴레이 서명 운동'으로 이 대표에 대한 충성 경쟁에 여념이 없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방탄용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차분하게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