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자리잡고 있는 핵융합연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사진제공=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핵융합 및 플라즈마 기술 등 첨단 과학 교육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제1회 Plasma School을 13일과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Plasma School은 핵융합연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군산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신규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군산중학교와 제일중학교 학생들 약 7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핵융합과 플라즈마에 대한 연구자의 강연 및 번개·오로라 발생장치 시연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수중 플라즈마 정화 장치 시연, 플라즈마 직물 처리 장치 시연 등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되는 각종 첨단 기술 장비들을 살펴보고 네온사인 무드등 제작과 같은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플라즈마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도 제공된다.
핵융합연 오영국 원장은 “연구원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핵융합과 플라즈마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