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소재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는 서울 AT센터에서 최근 개최된 ‘제21회 향토식문화대전 그랑프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경연대회는 세계음식문화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등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요리 경연대회로, 세계최고요리사기구(WTCO) 회원 16개국 대표 선수단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외식과학고 조리학과와 카페베이커리관광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서울특별시장상(강다솔 외 4명), 경기도 교육감상(이수환 외 4명), 한국수자원공사장상(김현우 외 4명) 등을 포함 대상 1팀, 금상 3팀, 은상 2팀이 전원 수상했다.
석용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교장은 "요리경연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수상한 것은 학교의 자랑일뿐 아니라 특성화고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는 인성과 실력을 갖춘 조리 분야 국내 최고의 기능인을 육성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 하나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졸업생인 강민구 서양조리교사는 "매년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제자이자 후배들이 더 높은곳으로 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해 국내대회뿐 아니라 세계대회에 나아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외식과학고 ‘프렌치요리동아리 Haute’는 같은 달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광주 WACS 셰프 챌린지’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디플로마 1개를 수상하기도 했다. Haute는 매년 각종 요리대회에 참가해 장관상을 포함한 기관장상과 세계조리사회연맹(Worldchef)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 대표 동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