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쇼핑' 근절…서울시-의료계 맞손

서울시 '안전관리 자율규제' 마련


서울시와 의료기관이 ‘의료용 마약류 쇼핑’ 근절을 위해 힘을 합친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서울시의사회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의료기관의 자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서울형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동참과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양측은 100여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의료용 마약류 자율규제의 자발적 참여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료용 마약류 처방 전 해당 환자의 투약 이력을 확인하고, 마약류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며 오남용 적발 시 환자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 마약류 쇼핑을 막기로 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포스터를 출입구나 접수대 등에 부착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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