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지속 가능 성장 동력"…고양시, 전국 첫 국가시범지구사업 준공

고양 성사 혁신지구 조성사업 준공
주거·산업·공공행정 등 복합 시설 개발

고양 성사 혁신지구 전경. 사진 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는 전국 최초의 국가시범지구사업으로 추진된 '고양 성사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양 성사 혁신지구는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로 덕양구 성사동 원당 공영주차장과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1만 2355㎡를 주거·산업(기업)·공공행정·생활 SOC·상업(판매)시설·공영주차장 등이 복합된 시설(9만 9778㎡)로 개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우선 성사동 지역에 부족한 일자리 시설과 공공행정기관, 공영주차장,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주택 218가구(분양 100가구, 임대 118가구)가 들어선다.


혁신지구 1층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도입방안도 검토 중이다.


덕양구 원당 지역 중심지에 위치한 혁신지구는 주거·업무·상업이 어우러진 다목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하 3~7층은 공영주차장 등 주차장 738면이 마련돼 기존 지하철 3호선 원당역 환승주차장의 부족했던 주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2915억 원이 투입된 혁신 지구는 고양시(48.9%)와 고양도시관리공사(0.1%), 주택도시보증공사(51%)가 각각 출자하고 서울 투자 운용주식회사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맡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 성사 혁신지구는 고양시의 구도심인 원당 지역의 쇠퇴를 막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한 민선 8기 주요 사업의 하나"라며 "시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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