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왼쪽) 금융위원장이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야첵 야스트로제브스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
금융위원회는 폴란드 금융 당국과 국내 금융사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야첵 야스트로제브스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김 위원장은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나라 중견·중소기업이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폴란드 금융감독청이 한국계 은행의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야스트로제브스키 청장은 인허가 절차 중 정보공유가 필요한 경우 금융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3개 은행이 폴란드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 현지에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