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신사옥 예상 이미지. 사진 제공=유현준건축사무소
하나증권은 14일 JYP Ent.(035900)(이하 JYP엔터)가 3분기 깜짝실적을 내며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 4000원에서 7만 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을 ‘매수’를 유지하면서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JYP엔터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3700원이다.
JYP엔터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1705억 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484억 원으로 이는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였던 377억 원을 상회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쯔위, 엔믹스 등의 컴백으로 약 440만장의 앨범이 판매됐고 스트레이키즈의 월드투어 등이 반영됐다”며 “해외 저작권이나 일본 팬클럽과 같이 특정 분기에 일시 반영됐던 매출은 3분기부터 안분해 반영되며 관련 조정으로 기타 매출이 일시적으로 46%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 주가는 2025년 기준으로는 SM과 동일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데, 이익률이나 아티스트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상당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3분기 호실적에 더해 12월 신인 한국 남자 그룹 데뷔도 예정돼 있어 모멘텀도 상당히 가까이 있어 JYP엔터를 신규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