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人1車시대… 목 좋은 상가도 ‘편리한 주차’가 성패 좌우

해마다 갱신되는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상업지 내 주차난 가속화
넉넉한 주차공간 갖춘 상업시설 접근성 바탕으로 체류시간 길고 매출↑ ‘인기’

사진=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_투시도

넉넉한 주차 공간확보여부가 상업시설 분양시장에서 흥행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상업시설 이용객들의 핵심 체크 포인트로 편리한 주차여건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이에 주차 편의성을 강화한 상업시설이 공실률도 낮고 수익률도 높아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3년 기준 2,595만대로 집계돼 최고치를 갱신했다. 2022년 2,550만대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다. 2023년 기준 국내 총 인구가 5,177만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국민 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2014년 자동차 등록대수가 처음 2,000만대를 넘긴 이후 증가폭은 감소하고 있지만, 자동차 등록대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수가 늘면서, 실제 전국 곳곳의 상업지역에서는 주차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전북 부안군이 올해 1월 발표한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상가밀집지역 내 주차문제’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45.6%,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이 16.8%로 전체의 62.4%가 주차문제의 심각성을 꼽았다. 이는 주거지 내 주차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51%인 것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한 상업시설 전문가는 “다수의 수요가 주로 몰리는 시간대가 확고한 상권지 내 상업시설은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상업시설의 가치와 완전히 직결된다”며 “주차 여건이 우수한 상업시설만 일부러 골라 찾는 수요도 많아, 그 자체로도 훌륭한 집객요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 일대에 분양예정인 ‘빌리브 센트하이’ 단지 내 상업시설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는 앞서 성공적으로 100% 분양을 마친 ‘빌리브 센트하이’(250가구)의 단지 내 상가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총 3개동 가운데 지상 1~3층에 들어선다. 규모는 총 97개 호실, 연면적 6만 774㎡ 규모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편의성을 극대화한 주차여건이다. 지하 1층~지하 5층으로 구성된 주차장 가운데, 지하 1층을 상업시설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총 106대의 주차대수가 확보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입점업체는 물론 방문객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을 전망이다.

여기에 상업시설이 속한 마석5일장과 마석역 일대는 상권규모 대비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마석5일장을 중심으로 반경 300m 내 6곳의 공영주차장이 위치해 있지만 주차장별 평균 주차대수가 60여개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5일장이 열리는 매달 3일과 8일은 물론 일대 상권을 이용하기 위해 이용객들 간 주차경쟁이 매일같이 펼쳐지는 이유다.

또한, 마석우리 내 유일한 대형 상가라는 점도 주목된다.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는 남양주 화도 일대에 20년 만에 들어서는 대형 상업시설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 도약은 물론 지역 내 독점적인 위상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마석5일장 및 마석역 일대 상권을 모두 거느린 대로변 한복판에 들어서는 만큼 다양한 업종구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1층과 2층에는 고객 흡인 및 체류시간을 고려해 파인 다이닝을 비롯한 F&B 및 생활 밀착형 업종을, 3층에는 병의원이나 학원, 스포츠 업종 등이 다채롭게 유치 가능하다.

수요 확보에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점도 강점이다. 마석역 일대 풍부한 유동인구는 물론 사업지와 맞붙은 수변공원인 ‘마석우리 그린웨이’를 이용하는 나들이객 역시 배후수요로 둔다. 여기에 ‘빌리브 센트하이’ 입주민의 안정적인 고정수요와 함께, 주변에 심석초?중?고, 송라초?중 등이 인접해 있어 학생 및 학부모 수요도 쉽게 흡수할 수 있다.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의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