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12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식을 열었다. 박종선(왼쪽 두 번째)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등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는 1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12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SK하이닉스와 산학협력을 하는 대학이 연구과제 수행 과정에서 출원한 특허 중 우수 발명 성과에 포상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 등 총 5건이 포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메모리 내부에서 연산 기능 수행 시 오류를 정정하는 발명을 제시한 박종선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받았다. 우수상은 카메라로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비행거리측정(ToF) 센서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김민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조남익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오일권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교수, 류승탁 교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담당 부사장은 “인공지능(AI) 산업 다변화 등 급변하는 컴퓨팅 환경 속에서 미래 기술력을 확보하려면 견고한 연구개발(R&D) 협력 생태계 구축이 필수”라며 “글로벌 1등 AI 메모리 기업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학계와 힘을 합쳐 R&D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