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의 선호를 끌어낼 다양한 답례품 발굴을 위해 내년도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농·축·수·임산물(지역특산품), 가공식품·제조품, 관광·서비스이며 부산시에 사업장(생산·제조 기반)을 두고 답례품을 생산·공급·제공할 수 있는 업체면 가능하다.
선정된 업체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답례품을 공급하게 된다.
시는 기존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공급 재계약 여부를 심의해 내년에도 답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답례품은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어묵, 고등어, 명란 등 지역특산품과 관광·서비스 이용권 등 18개 공급업체의 23개 품목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제출서류를 지참해 시 자치행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그 혜택으로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는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선정된 품목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